독서법
나와 닮은 사상가를 자동 배정받기 — 북톡에 '성향 진단' 붙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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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편에서 니체와 공자를 불러 첫 토론을 걸어봤습니다. 그런데 매번 ‘누굴 부를까’를 내가 정하긴 번거롭죠. 이번 편에서는 AI가 먼저 나에게 몇 가지를 물어보고, 내 성향에 맞는 사상가를 알아서 배정하게 만듭니다.
왜 ‘성향 진단’이 중요한가
같은 고민이라도, 나와 결이 맞는 사상가가 붙으면 위로가 되고, 일부러 안 맞는 사상가가 붙으면 생각이 흔들립니다. 둘 다 필요합니다. 그래서 북톡은 성향을 물어 ‘맞는 한 명 + 반대편 한 명’을 섞어 배정합니다.
핵심은 객관식보다 주관식입니다. ‘요즘 안 떠나는 고민 하나’를 적으면, 그게 바로 첫 토론 주제가 됩니다. 쉽게 말하면, 나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일수록 토론이 내 삶에 딱 붙습니다.
붙여넣을 프롬프트 — setup.md 만들기
아래를 통째로 복사해 안티그래비티(또는 VSCode·CLI) 채팅창에 붙여넣으세요. booktalk 폴더 안에 setup.md가 만들어집니다.
아래 내용을 booktalk 폴더 안에 setup.md 파일로 그대로 저장해줘:
# 셋업 — 당신을 알아가는 대화 (설문 아니라 수다처럼, 하나씩)
Q0. 이 토론 사회자를 뭐라고 부를까요? 이름 하나 지어주세요. (안 지으면 '북톡')
[가볍게 · 객관식]
Q1. 가장 끌리는 건? 1)감정 2)사건 3)문장 4)사상
Q2. 원하는 토론 상대? 1)공감형 2)반박형 3)새관점형 4)적용형
Q3. 끌리는 화두? 1)사랑 2)선악 3)자유 4)사회 5)삶·죽음
[진짜 나 · 주관식 — 여기서 답이 깊어진다]
Q4. 삶에서 붙잡고 있는 문장이나 좌우명이 있나요? (없으면: 힘들 때 스스로에게 하는 말)
Q5. 상황: "친한 친구가 분명 잘못했는데 내 편을 들어달라 한다." 당신이라면? (정답 아님, 첫 반응만)
Q6. 요즘 머릿속에서 안 떠나는 물음·고민 하나? (이게 첫 토론 주제가 됨)
[배정 가이드]
- 답의 결을 읽어 panels/에서 2~3명을 고른다. 맞는 한 명 + 반대편 한 명을 섞는다.
- 감정·위로→스피노자/붓다 · 도덕·통념의심→니체↔공자(대립) · 자유·선택→사르트르/소크라테스 · 사회·구조→마르크스 · 좋은삶→아리스토텔레스 · 애쓰지않기→장자 · 우주적시야→세이건
- 왜 이 조합인지 한 줄로 친근하게 설명하고 시작한다.
이제 이렇게 바뀝니다
다음부터 ‘독서토론 시작’이라고 치면, 북톡이 먼저 이름을 묻고 → 성향 질문을 하나씩 던지고 → ‘좌우명 보니 원칙을 중히 여기시네요, 일부러 니체랑 공자를 붙였어요 :)’ 하며 배정 이유를 설명한 뒤 토론을 엽니다.
아래 진단 질문지를 프린트해 미리 답을 생각해두면, 첫 세션이 훨씬 매끄럽습니다.
다음 편에서는 니체·공자 말고 붓다·장자·세이건은 물론, 세종대왕이나 당신이 좋아하는 인물까지 사상가로 추가하는 법을 다룹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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